연세대학교 학술문화처

개요

1915년 연희전문학교의 창설과 더불어 역사를 시작한 연세대학교 도서관은 지난 100여 년 동안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추구하며 대학의 연구와 학습을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2022년 2월 말 기준, 국학 연구에 중요한 고서를 포함하여 약 260만 책의 장서와 연속간행물 17,000여 종, 전자저널 8만여 종, 전자책 65만여 종, 학술 데이터베이스 200여 종 등 다양하고 풍부한 학술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1990년 국내 최초로 도서관 전산화 토털 시스템을 가동하였고, 1999년 웹 기반 학술정보시스템, 2001년 통합형 디지털도서관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2005년에는 디지털 콘텐츠 연계 기능이 강화된 전자 도서관 시스템을 오픈하였다. 2008년에 기존 중앙도서관 건물과 연결하여 연세·삼성 학술정보관을 신축함으로써 연면적 약 53,600㎡(약 16,200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도서관이 되었다. 연세·삼성 학술정보관은 최첨단 IT 시설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다양한 용도별 맞춤 연구· 학습 공간뿐만 아니라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까지 선보이며 국내외 도서관에 미래 도서관의 모형을 제시하였다. 2009년 ExLibris사의 글로벌 학술정보시스템을 도입하였고, 2010년에는 국내 대학도서관 최초로 전 장서를 대상으로 한 900MHz UHF 대역의 RFID 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였다. 1979년에 개관한 중앙도서관의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정보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중앙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연세인들에게 더욱더 쾌적한 연구·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글로벌 명문 교육을 지향하며 설립된 국제캠퍼스에 2013년 언더우드기념도서관을 개관하여 프리미엄 학습지원 및 RC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S-Campus 프로젝트’를 통해 학술정보시스템을 전면 업그레이드하였고, 통합검색 인터페이스, 모바일 좌석 배정, 모바일 학생증 도입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학생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1층 250평의 공간에 Y-Valley를 구축하여 협업이 가능한 150석의 가변형 테이블, 대형 LED 디스플레이 및 강연 무대, 창업팀 전용 부스 등을 설치, 운영하였다. 2019년에는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인 IoT, 실감미디어, 인공지능 등을 융합한 지능형 공간 Y-Smart Space와 Y-Scape를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1층에 구축하여 실감미디어 기반의 창의·융합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실감미디어 인재 양성과 교육 수월성 확보의 기반을 다졌다. 

2020년에는 이용자들이 비대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자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고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학술정보교육도 동영상 콘텐츠를 신규 제작하거나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여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학술정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또한 멀티미디어센터를 Media Commons로 전면 개편하여 Y-Scape, Y-Flow, Y-Cell 등의 실감미디어 체험공간을 확충하였고 국제캠퍼스의 언더우드기념도서관에도 Y-Flex를 신설하여 실감미디어 기반의 창의·융합 교육 지원 시설을 확장하였다.

2022년 3월 직제 개편으로 도서관은 박물관, 기록관, 출판문화원, 디자인센터 등과 함께 학술문화처로 조직이 통합되어 대학의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연세 구성원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최상의 정보,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에는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구동향분석 서비스를 시행하였다. 연구자가 선정한 관심 주제 분야에 대한 계량 분석을 통해 해당 분야의 연구 동향, 주요 키워드 및 토픽, 주요 연구자/기관, 학술지 지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 2월 시범서비스 후 같은 해 7월 공식 서비스로 제공하게 되었다.

국내 최초의 근대 대학도서관으로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 장서, 시설, 서비스, 시스템 등 모든 분야에서 도서관계를 선도해 온 도서관은 2013년에 한국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제45회 한국도서관상을, 2016년에는 대학도서관 학술정보 공유·유통 부문 기여도 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여 교육부총리상을 수상하였고,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3년 연속으로 대학도서관 학술정보 공유·유통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2019년에는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국제적으로는 ‘THE Awards Asia 2019’- Technological Innnovation of the Year 부문 최종 후부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도서관은 앞으로도 대학의 글로벌 명문 교육과 세계 수준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최상의 정보, 인프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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