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혁신과 초연결·지능화된 IT 기술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데이터와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융합적 접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이 시대에 연세대학교 첨단융합공학부(School of Integrated Technology)는 공학 기반의 융합적 해법을 제시하는 명품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첨단융합공학부는 2011년 3월, IT융합공학전공 단일 전공으로 출범한 이후, 정부의 첨단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지능형반도체전공과 모빌리티시스템전공을 추가로 신설하여 현재 세 개의 전공을 중심으로 연구 중심의 융합공학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공과대학 소속으로 시작했으나, 디지털 전환이라는 사회적 대변혁의 흐름 속에서 2023년 인공지능융합대학(College of Computing)으로 소속을 변경하였습니다. 첨단융합공학부는 행정적으로 신촌캠퍼스 소속이지만, 최첨단 교육 인프라와 풍부한 연구 공간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인천 송도에 위치한 국제캠퍼스를 기반으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인공지능융합대학의 융합교육과 국제화를 선도하는 중심적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0년 8월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IT명품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교육 및 연구 환경을 갖추었으며, 전용 연구실과 창의공간을 24시간 개방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부 3년간의 융합형 교육을 바탕으로 ‘개별연구’와 ‘통섭연구’를 연계하고, 이후 4년간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이어지는 속진형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융합연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중심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재학생의 80% 이상이 학부 과정을 3년 만에 마치고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진학하여, 풍부한 장학 혜택과 함께 심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은 인공지능, 지능형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통신, IoT 융합, 차세대 디스플레이, AR/VR, 신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국방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미래 융합 학문과 첨단 신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연세대학교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학부의 비전입니다. 이러한 비전과 꿈에 함께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